평소와 달리 갑자기 피로감이 심해지거나, 체중이 급격하게 변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런 경험이 있다면 갑상선 이상에서 비롯될 수 있는데요. 오늘 글에서는 갑상선 수치 이상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요 증상을 중심으로 7가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갑상선 수치 이상이 미치는 영향 7가지
1. 체중 변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체중 증가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체중 감소를 유발할 수 있어요.
2. 피로감 및 무기력증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신진대사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 극심한 피로를 초래할 수 있어요. 충분히 잤는데도 계속 피곤하다면, 갑상선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죠.
3. 심혈관 문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심박수 증가, 고혈압을, 저하증은 느린 심박수를 유발할 수 있어요.
4. 소화 및 장 건강 문제
기능 저하증은 변비를, 항진증은 설사를 자주 유발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를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갑상선 호르몬 중 T3, T4의 경우 소화기관의 움직임 즉 장의 운동성, 연동 운동과 소화액 분비를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호르몬 수치를 유지해야 장이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소화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데, 기능이 저하되면 장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반대로 기능 항진증은 장의 움직임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설사, 복부 불쾌감이 느껴질 수 있는 것이죠.
5. 기분 변화 및 건강 이상 문제
갑상선 이상은 불안감과 우울증 등의 정서적 변화를 유도하기도 하는데요. 이건 갑상선 호르몬이 신경전달 물질을 생산하고 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뇌 신경 세포의 활성화와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은 갑상선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균형이 깨지면 감정 기복이 생길 수 있는 거랍니다.
6. 탈모 및 피부 변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머리카락,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데요. 갑상선 호르몬은 모낭 활동 증진, 모발이 휴지기에서 생장기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이러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퇴화할 수밖에 없어요. 반대로 기능이 너무 활발해도 오히려 탈모로 이어질 수 있죠.
7. 월경 주기 이상 및 불임 가능성
임신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초기엔 태반분비호르몬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되고, 중기엔 면역 기능이 좋아지면서 호전되지만 다시 출산 후에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러니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갑상선 건강을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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