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가 아픈 이유? 놓치기 쉬운 6가지 원인 정리

"왼쪽 사타구니가 뻐근하게 아파요."
"앉아있다 일어나거나 걷기 시작할 때 통증이 심해요."
"혹시 탈장인가요? 아니면 다른 병일까요?"

사타구니는 허벅지 안쪽과 복부 사이, 운동, 자세, 혈관, 림프절 등 다양한 원인으로 통증이 생기기 쉬운 부위입니다.
하지만 말하기 민감한 위치라 병원에 가지 않고 참는 분들도 많죠.
그렇다 보니 단순 근육통이라 넘겼다가 탈장이나 고환질환, 심지어 림프절 이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사타구니 통증의 가장 흔한 6가지 원인을 딱 정리해드릴게요.

사타구니 통증의 주요 원인 6가지

1. 근육이나 인대 손상 (좌상)

• 갑자기 걷거나 운동 중에 사타구니 쪽 근육이 찢어지는 느낌
• 특히 축구, 테니스, 줄넘기 후에 많이 발생
• 걸을 때 욱신거리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짐

2. 서혜부 탈장 (inguinal hernia)

• 복부 내 장기가 사타구니 쪽으로 밀려나오는 상태
• 불룩하게 튀어나온 혹, 기침하거나 힘 줄 때 더 심해짐
• 수술 외엔 자연적으로 낫기 힘듦

3. 림프절염

• 사타구니에는 림프절이 많아, 염증이 생기면 딱딱하고 아픈 혹이 만져짐
• 발열, 몸살 기운이 동반되기도 함

4. 고관절 이상 (고관절염, 충돌증후군 등)

• 걷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사타구니 안쪽 통증이 생기면
  고관절 문제일 가능성 있음

5. 요로 감염 또는 결석

• 소변 볼 때 아프고, 사타구니나 하복부까지 통증이 퍼짐

6. 고환 또는 여성 생식기 관련 질환

• 남성: 고환염, 정계정맥류
• 여성: 난소 낭종 파열 등으로 인해 통증이 반사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 3일 이상 계속 아플 때
• 혹이 만져지거나, 불룩 튀어나온 부분이 있을 때
• 열감, 발열, 몸살 증상이 동반될 때
• 배뇨 문제가 함께 나타날 때

사타구니는 단순 통증이라 넘기기엔 너무 복잡한 부위예요.
무리해서 참기보단, 정형외과 or 비뇨기과(여성은 산부인과)에서 진단받는 게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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