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받았는데 “췌장 수치가 높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혹시 췌장염인가?”, “심각한 병 아니야?” 하고 말이죠.
그런데 꼭 췌장염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어요.
오늘은 췌장 수치가 왜 올라가는지, 어떤 경우에 병원에 가야 하는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1. 췌장 수치가 뭔가요?
췌장 수치라고 하면, 보통 아밀라아제(Amylase)랑 리파아제(Lipase)를 말해요.
이 두 효소는 음식 속 탄수화물과 지방을 분해해주는 역할을 해요.
그런데 이게 피 안에 너무 많아지면, 췌장이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 아밀라아제 정상 수치: 30~110 U/L
- 리파아제 정상 수치: 10~140 U/L
이 수치들이 기준보다 높게 나오면, 몸에 무슨 일이 생겼다는 뜻일 수 있어요.
2. 췌장 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은?
췌장 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췌장염은 아닙니다!
아래처럼 다양한 원인이 있어요.
원인 | 설명 |
급성 췌장염 | 갑자기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수치가 확 올라갑니다. |
만성 췌장염 | 오랜 시간에 걸쳐 췌장이 조금씩 손상돼요. 수치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수 있어요. |
담석증 | 담낭에 돌이 생겨 췌관을 막으면, 췌장에도 영향을 줘요. |
술을 자주 마실 때 | 음주가 췌장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수치 상승의 대표 원인이에요. |
고지혈증 | 중성지방 수치가 너무 높으면 췌장에 무리가 와요. |
복부 외상 | 교통사고나 큰 충격으로 췌장이 다쳤을 때도 수치가 오를 수 있어요. |
신장 문제 | 신장이 아밀라아제를 잘 배출 못 하면 수치가 올라갑니다. |
3. 수치만 높다고 무조건 병원 가야 하나요?
그건 아니에요.
가볍게 올라간 건 일시적인 경우도 많고, 특별히 증상이 없다면 지켜보기도 해요.
하지만 아래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면, 꼭 병원 가보세요!
- 명치나 배가 콕콕 쑤시거나 갑자기 아플 때
- 식사 후 더부룩하고 속이 울렁거릴 때
- 구토, 체중 감소, 식욕 부진이 있을 때
- 눈이나 피부가 누렇게 변할 때
특히 복통 + 췌장 수치 상승이 함께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해요.
4.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기본적으로는 혈액검사로 수치를 확인하고요, 필요하면 더 정밀한 검사를 받게 돼요.
- 복부 초음파: 담석이나 췌장 이상 확인
- CT나 MRI: 췌장염, 낭종, 종양 확인
- 내시경 초음파(EUS): 필요 시 조직 검사도 함께 진행
5. 췌장 수치 높을 때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 금식
– 급성 췌장염일 경우엔 음식 먹으면 안 돼요. 소화시키는 힘 자체가 췌장을 더 힘들게 하니까요. - 수액 치료
– 입원해서 수액으로 영양과 수분을 보충합니다. - 원인 제거
– 고지혈증이면 약으로 조절, 담석이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 생활 습관 개선
– 술 끊고, 기름진 음식 줄이고, 가벼운 식사 위주로 바꾸면 췌장이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 줄 요약
- 췌장 수치가 높다고 해서 꼭 췌장염은 아닙니다.
- 복통이나 소화기 증상이 함께 있다면 병원에 꼭 가야 합니다.
- 음주, 담석, 고지혈증 등 원인을 찾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췌장 수치가 조금 높다고 무조건 큰 병일까요?
→ 아니에요. 일시적인 상승일 수도 있고, 약간의 생활습관 변화로도 생깁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으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해요.
Q. 아플 곳은 없는데 수치만 높아요. 그냥 둬도 될까요?
→ 반복되거나 수치가 계속 높다면 방치하면 안 돼요. 췌장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원인을 확인해야 해요.
Q. 췌장 수치 높은데 어떻게 관리하면 좋아질까요?
→ 금주, 저지방 식단, 규칙적인 식사가 기본이에요. 필요하면 약물치료도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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