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에 물혹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수술까지 해야 할까요?”
실제로 췌장 물혹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정기 추적관찰만으로도 관리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하거나 췌관을 압박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 판단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췌장 물혹의 종류별 치료 기준, 수술이 필요한 경우, 그리고 생활 속 관리법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1. 대부분은 ‘경과 관찰’이 기본
췌장 낭종(물혹)의 약 80~90%는 양성이며,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바로 치료하기보다는 6개월~1년 간격의 영상 추적검사(MRI, CT, 초음파 등)로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크기가 3cm 미만이고, 내부 구조가 단순하며 증상이 없는 경우
→ 정기적인 관찰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2. 암성 가능성이 있는 경우, 수술 고려
다음과 같은 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조직검사 또는 수술적 절제를 고려합니다.
- 크기가 3cm 이상으로 커진 경우
- 낭종 내부에 고형 결절이나 비정상적 분비물이 있는 경우
- 췌관이 확장되어 있는 경우
- 환자가 체중 감소,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특히 IPMN(췌관내 유두상 점액종양)이나 MCN(점액성 낭선종)은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수술을 권장합니다.
보통 복강경 수술을 진행하고, 필요하다면 췌장의 일부를 절제하기도 합니다.
3. 내시경적 배액 치료
염증성 가성낭종인 경우(췌장염 후 생긴 물혹)은 크기가 크고 복통이나 압박 증상이 있으면 내시경으로 낭종 내 액체를 배출하는 시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전신 마취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되며, 입원 기간도 짧은 편입니다.
단, 낭종 벽이 얇거나 출혈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시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낭종 종류에 따라 치료 계획 달라진다
낭종 종류 | 치료 접근법 |
가성낭종 | 대부분 자연 소실되며, 필요 시 배액 치료 |
MCN | 여성에게 흔하며, 수술 권고 (특히 크기 ≥ 3cm) |
IPMN | 암성 위험이 있어 추적관찰 혹은 수술 필요 |
선천성 낭종 | 증상 없으면 관찰, 드물게 수술 |
낭성 신생물 | 고형 부위 있으면 수술적 제거 고려 |
5. 생활 속 관리 방법
췌장 물혹 자체를 식이요법으로 없앨 순 없지만,
췌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생활습관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금주, 금연
- 저지방, 고섬유질 식단 유지
- 고혈당, 고지혈증 관리
-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췌장 모니터링
당뇨병 있으신 분들은 췌장 건강, 더 잘 챙기셔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췌장 물혹은 모두 암으로 발전하나요?
→ 아닙니다. 대부분은 양성입니다. 하지만 점액성 종양(MCN, IPMN)의 경우 암 전단계일 수 있어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Q2. 낭종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나요?
→ 가성낭종은 자연 흡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종양성 낭종은 그렇지 않습니다.
Q3. 수술이 무조건 필요한 건가요?
→ 조건이 맞을 때만 시행합니다. 크기, 위치, 내부 상태에 따라 의사가 판단합니다.
Q4. 췌장 물혹이 있을 때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 고지방 음식, 음주, 단 음식(혈당 변동 큰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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