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원인 6가지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정상적인 간이라면 지방이 5% 정도 존재하지만, 지방간은 지방이 간에 5% 이상 침착된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엔 증상에 대해 살펴봤으니 오늘은 원인에 대해 더욱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간 증상 6가지

지방간의 원인

지방간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비만입니다.

나의 체질량지수는?

비만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주요 원인으로, 체중이 증가할수록 간에 지방이 쌓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도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특정 약물의 사용 등이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칼로리 식품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지방간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

많은 분들이 간과 관련된 질환은 술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하시지만,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NAFLD)은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지방간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흔해지고 있으며, 비만과 관련이 깊습니다. NAFLD는 간염, 간경변, 심지어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방간의 증상

지방간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행되면 피로감, 복부 불편감, 피부 문제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간 체크리스트

1.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다.
2. 대변 색이 전보다 밝고, 소변은 진한 갈색을 띈다.
3. 소화가 잘 안되며, 가스가 차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4. 오른쪽 복부 위쪽이 뻐근하다.
5. 허리둘레 또는 체중이 정상보다 높은 편이다.
6.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자주 먹고 야식을 즐긴다.
7. 아침에 일어날 때 힘들고 피로가 오래간다.

지방간 검사 어떻게 진행할까?

지방간을 진단할 땐 복부 초음파 검사, 혈액검사, 간 조직검사 등을 이용하게 됩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는 간실질 초음파 음영을 통해 지방간의 중증도를 체크하는데요. 혈액검사에서는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혈액으로 빠지는 ALT, AST 효소의 농도를 체크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방간, 지방간염의 경우 일반적인 혈액검사나 초음파 검사만으로 확정되지 않고 반드시 조직검사를 진행해야 알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