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에어컨 단점? 전기세 폭탄 나올 수도!

이동식 에어컨, 요즘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죠?
설치도 간편하고, 가격도 벽걸이보다 저렴하니까요.

근데 막상 써보면... 단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전기세, 소음, 냉방력 때문에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죠.

그렇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에요.
특정한 상황이라면 오히려 ‘가성비 갑’이 될 수도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동식 에어컨의 단점과 장점,
그리고 꼭 사야 할 사람의 특징까지 솔직하게 알려드릴게요.

이동식 에어컨, 보기보다 불편한 이유

이동식 에어컨의 가장 큰 단점은 배기 호스입니다.
창문에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완전한 이동식이라고 보기 어렵죠.

게다가 이 배기 호스를 제대로 연결하지 않으면, 차가운 바람보다 더운 공기가 실내로 다시 들어와요.

냉방 효율이 뚝 떨어지고, 에어컨 틀수록 더 더운 기분이 드는 경우도 있어요.

또 하나, 소음이 꽤 큽니다.
실외기와 본체가 분리된 벽걸이 에어컨과 다르게, 이동식은 실외기 기능까지 본체에 다 들어 있어요.

그래서 작동음이 선풍기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시끄럽습니다.

무게도 은근히 무겁고, 바퀴가 달려 있어도 방마다 이동하면서 쓰는 건 현실적으로 불편해요.

특히 원룸이 아닌 이상 기대한 만큼의 활용도는 어렵더라고요.

단점만 보면 사면 안 될 것 같지만, 이동식 에어컨이 딱 맞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벽걸이 설치가 불가능한 전세나 고시원 거주자
✔ 에어컨 설치 공사비 부담스러운 자취생
✔ 단기간 사용할 임시 공간 (컨테이너, 사무실 등)
✔ 서버실, 반려동물 방 등 부분 냉방이 필요한 공간

특히 임대 거주자는 에어컨 설치가 애매할 수 있어요.
이럴 땐 이동식 에어컨이 오히려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분명한 단점이 있지만, 명확한 장점도 존재합니다.

✅ 설치가 간단하다 – 배기 호스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 가능
✅ 이동이 자유롭다 – 방마다 바퀴로 이동 가능
✅ 초기 비용이 저렴하다 – 벽걸이보다 평균 30~40% 저렴
✅ 계절 끝나면 보관 가능 – 철거가 필요 없어 관리가 편함

이 모든 조건이 맞는다면, 이동식 에어컨은 ‘내 돈 주고 사도 괜찮은 가전’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거실 전체 냉방’, ‘조용한 환경’, 이런 걸 원한다면... 글쎄요, 다른 옵션을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

Q1. 이동식 에어컨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일반 벽걸이 에어컨보다 소모 전력이 높고,
냉방 효율도 떨어져 더 오래 틀게 되기 때문입니다.

Q2. 실내에서 배기 호스를 빼지 않고 사용할 수 없나요?
👉 거의 불가능합니다. 배기 호스를 연결하지 않으면 더운 공기와 습기가 실내로 돌아오게 됩니다.

Q3. 창문형 에어컨과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 소음은 비슷하지만, 창문형은 설치가 번거롭고 이동이 어렵고,
이동식은 설치는 쉬우나 소음과 냉방력 한계가 더 큽니다.

Q4. 층간소음 걱정은 없나요?
👉 진동은 크지 않지만 작동 소음 자체가 커서 층간보다는 실내 소음이 문제가 됩니다.

Q5. 창문이 없는 방에서도 쓸 수 있나요?
👉 안 됩니다. 배기 호스를 통한 열 배출이 필수라서 창문이 없는 공간에선 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