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턱 안쪽이 욱신거리며 아픈 느낌, 겪어보셨나요?
음식 씹을 때마다, 양치할 때마다 잇몸이 붓고 통증이 심해지면 대부분 '사랑니'를 의심하죠.
그런데 단순한 치통인 줄 알고 넘겼다가 심각한 염증이나 신경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사랑니 통증의 원인부터 대처법, 발치 여부까지 명확히 정리해드릴게요.
사랑니 통증, 왜 생기나요?
사랑니는 보통 10대 후반~20대 초반 사이에 올라오고, 턱뼈 공간이 부족하거나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자라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원인 3가지
- 잇몸 절개 없이 반쯤 난 사랑니 → 음식물 끼임 → 세균 번식 → 염증
- 옆으로 누운 사랑니 → 옆 치아 압박 → 통증, 부정교합
- 사랑니 주변 염증(치주염) → 턱 붓기, 열감, 고름
특히 '누운 사랑니'는 겉으로 잘 안 보여 자가진단이 어려워, X-ray 촬영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사랑니 통증, 그냥 참으면 안 되는 이유
초기에는 간헐적인 통증에 그치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위험이 있습니다.
- 농양(고름집) 형성 → 얼굴 붓기, 입 벌리기 어려움
- 신경 손상 → 혀나 입술 감각 이상
- 주변 치아까지 손상 → 충치 확산
특히 열이 동반되거나 얼굴까지 붓는 경우엔 응급 발치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치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반드시 뽑아야 할까?
무조건 발치를 권하지는 않지만, 아래의 경우엔 뽑아야 할 수 있습니다.
- 옆 치아를 밀거나 손상시키는 경우
-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
- 발치 전후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일 때
하지만 사랑니가 똑바르게 나고 기능적으로 문제없다면 유지할 수도 있어요.
치과에서는 방사선 검사 + 구강 상태 평가 후 결정하게 됩니다.
사랑니 통증 예방, 가능한가요?
완벽히 막기는 어렵지만, 아래 방법으로 염증 예방은 가능합니다.
- 구강청결 유지: 특히 사랑니 부위는 치실, 워터픽 활용
- 주기적 치과 검사: 사랑니 발달 확인과 염증 여부 점검
- 통증이 반복되면 미루지 말고 조기 진료
FAQ
Q1. 사랑니 통증, 꼭 발치 전까지 계속 아플까요?
A1. 아닙니다. 항생제나 소염 치료로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으나,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 높습니다.
Q2. 사랑니 통증에 좋은 음식이나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A2. 부드러운 죽이나 국물류를 권장하며, 딱딱하거나 끈적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 음식도 염증 부위 자극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3. 사랑니 통증, 치과 진료 전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A3. 앞서 말한 냉찜질, 소금물 가글, 이부프로펜 복용이 대표적입니다.
단,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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