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혹은 갑자기 몸을 돌릴 때 느껴지는 오른쪽 옆구리와 등 쪽의 묵직한 통증.
처음엔 근육통인 줄 알았다가, 점점 아랫배나 옆구리로 방사되면 “혹시 장기 문제 아닌가?” 불안해지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 통증이 등쪽과 옆구리를 동시에 포함한다면, 단순한 근육통 외에도 신장, 간, 담낭, 척추, 심지어 폐 질환까지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부위별 의심 질환과 진단 포인트, 꼭 병원 가야 할 상황까지 정리합니다.
오른쪽 옆구리 등 통증, 단순한 증상 아님
통증이 등까지 번진다는 건 단순한 옆구리 문제를 넘어서 내장 장기 또는 신경, 뼈 구조 이상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소변 이상 동반
- 열감, 오한, 구토
- 심호흡 시 통증 심해짐
- 눕거나 기침할 때 통증 변화
오른쪽 옆구리 등 통증, 의심되는 6가지 질환
신장결석 / 요로결석
등 아래부터 옆구리, 아랫배까지 통증이 퍼짐
소변이 탁하거나 혈뇨, 배뇨통 발생
복부 CT 또는 소변검사로 진단 가능
신우신염 (신장 감염)
등쪽 통증과 함께 고열, 오한 동반
특히 여성에게 흔하고, 소변 냄새가 강해짐
항생제 치료 필요, 방치 시 패혈증 위험
담석증 / 담낭염
통증이 오른쪽 등 또는 어깨로 방사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심해짐
초음파 검사로 진단 가능
늑간신경통
갈비뼈를 따라 찌릿하거나 저린 통증
자세나 호흡, 기침 시 통증 악화
외상이나 장시간 잘못된 자세가 원인
요추 디스크 / 척추 이상
허리에서 시작되어 옆구리, 등까지 당기는 통증
앉았다 일어날 때 심화됨
MRI나 물리치료과 진료 필요
간염 / 간 기능 이상
등 오른쪽 상단이 무겁고 둔한 느낌
피로감, 소화불량, 눈 흰자 노래짐
간수치(LFT) 검사 필요
통증 부위별로 감별하는 요령
통증 부위 | 의심 질환 | 추가 증상 |
옆구리 + 등 아래 | 신장결석, 신우신염 | 소변 이상, 열 |
옆구리 + 어깨 | 담낭염, 담석증 | 식후 심해짐 |
옆구리 + 허리 | 디스크, 척추질환 | 다리 저림, 자세 연관 |
옆구리 + 가슴 통증 | 늑간신경통 | 기침, 호흡 시 악화 |
옆구리 + 전신 피로 | 간 질환 | 황달, 식욕 저하 |
어떤 과에 가야 할까?
- 신장·소변 관련 → 비뇨기과
- 담낭·간 질환 → 소화기내과
- 척추·신경통 → 정형외과, 신경과
- 갑작스런 격통 → 응급의학과
일단 진료 전에 자가 체크해볼 사항
- 6시간 이상 지속되는 통증인가?
- 소변에 거품, 냄새, 피가 섞였는가?
- 기침하거나 숨쉴 때 통증이 심해지는가?
- 복부 쪽으로 통증이 방사되는가?
- 한 쪽 다리 또는 허리에 저림이 있는가?
위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꼭 병원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세 줄 요약
- 오른쪽 옆구리 등 통증은 신장, 담낭, 척추, 신경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 단순 근육통과는 양상이 다르며, 소변·호흡·자세 변화와 함께 체크해야 한다.
- 지속되거나 심화된다면 내과, 비뇨기과, 신경과 진료가 필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오른쪽 등과 옆구리가 아픈데 열이 없어요.
→ 열이 없어도 신장결석, 디스크 가능성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진료를 권합니다.
Q2. 오른쪽 옆구리만 아픈데 왜 등을 함께 느끼죠?
→ 대부분 장기나 신경이 연관통(referred pain)을 일으켜 양쪽으로 통증을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Q3. 밤에 누웠을 때만 통증이 느껴져요.
→ 요추 디스크나 신우신염이 그럴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 요추 MRI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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